편도선염
잎을 펴고 구강 깊숙이 들여다보면 목젖 옆으로 울퉁불퉁 자유분방한 조직을 육안으로도 관찰할 수 있는데 바로 림프소절 군집인 편도(샘)입니다.보통 턱 밑에 가까운 목 양쪽 구개 편도에서 주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것만 편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설근(설근 편도) 및 코와 귀의 통로(인두 편도, 이관 편도)에도 편도가 있습니다.편도선을 끊어도 별다른 기능 저하가 관찰되지 않아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입은 물론 코와 귀처럼 인체 내외부가 연결된 통로에서 면역반응을 바탕으로 우리 몸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라고 보면 됩니다.그런데 가끔 이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번 문장은 대표적인 편도선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편도선염 증상과 합병증편도선염 증상턱밑 안쪽 부분에 통증이나 이물질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인후통 및 이물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편도에 노란색 점액 같은 것이 덮여 있거나 붉어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음식이나 음료의 침 등을 삼킬 때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편도나 목이 붓고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평소에 나지 않는 입냄새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무기력이나 피로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식욕의 감퇴나 미각 기능의 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두통이 생길 수 있어요.일반적으로 다른 증상의 정상회에 비해 편도선 회복이 느린 편입니다.편도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위와 같으나 어린이에게 발생할 경우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편도선염 합병증일반적인 편도염은 1~2주 이내에 거의 사라지며 특히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낮지만 아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농양 : 편도 주위에 고름이나 농양이 침착되는 증상으로 편도염의 원인이 박테리아일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하지 않아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의학적 판단이 요구됩니다.그 외에 중이염, 류마티스열, 신장염 등의 합병증이 매우 드물게 발생한 사례가 있는데 해외 보고에 따르면 10만 명당 5명 이하의 비율로 매우 드문 편입니다. 편도염의 원인급성 편도염세균감염: 가장 대표적인 편도선염 유발 병원체는 베타용혈성 연쇄구균인데, 이 밖에도 다양한 세균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바이러스 감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도 급성 편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전염: 편도선염을 유발하는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를 가진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면역력 저하: 위의 요인에 노출되었다고 해서 모두가 편도염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세균의 경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생균 또는 상재균으로 함께 살아가는 경우도 많죠. 그러나 면역력이 저하되면 이러한 균형은 깨질 수 있습니다. 기타 원인만성 편도염: 편도염이 만성적으로 발생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만성 편도염도 감염이 주된 원인입니다.성홍열: 학령기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인 성홍열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편도결석: 편도결석이 병원체의 증식장이 되어 편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구강개방: 요즘 같은 건조한 날씨에 특히 편도선과 목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본인이 입을 벌리고 자는지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편도염 치료자가 치료편도염은 제대로 관리하는 것만으로 대부분 낫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대부분 스스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이부프로펜 및 아세트아미노펜: 편도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련의 증상을 완화하고 열을 낮추기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입니다. 가글: 편도에서 배출되는 노폐물과 점액을 배출하여 통증과 부기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음수: 점막과 조직이 원활하게 기능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수분이 필요합니다.습도 유지 : 건조한 공기로 인해 편도를 비롯한 기관지 건강 악화가 빈발하는 시기입니다. 실내 습도를 40~50% 정도로 조절해주세요.특히 침실이 중요해요.충분한 휴식: 영양소 섭취와 수면이 필요합니다. 전문 치료항생제 치료 : 세균에 의한 편도선염을 신속히 치료하는 방법이며 전염성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편도선 제거 : 편도선염이 아첨을 하거나 만성적인 경우 혹은 의학적 소견에 따라 제거가 필요한 경우 등에서는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