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수옥은 영국의 무역회사였던 덕기양행의 창고였다고 한다. 그러니까 19세기.찬이 아헨니를 거래했지만 회사가 사라지고 창고는 버려졌고 그 창고를 벵골 보리스가 차지했다. 이 나무는 아시다시피 가지에서 뿌리를 내리고 커튼처럼 드리우면서 세력을 확장한다. 그래서 지금의 모습이 되어 낡은 창고를 서서히 싸가는 모습이 신기하자 관광지가 되었다.
창고를 그대로 둔 것 외에 덕기양행 건물을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창고를 그대로 둔 것 외에 덕기양행 건물을 박물관으로 만들었다.보리수의 위용에 감탄하며 돌아다니며보리수의 위용에 감탄하며 돌아다니며그 옆으로 전망대에 올라가서 강물을 본다. 저게 망구 로브 숲 같아. 우리가 있는 곳이 확실히 남국이네, 숲 사이에 새들이 앉아 있는 것도 구경하고박물관에 가보기로.박물관은 꽤 잘 갖춰져 있어서 타이난(臺南)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좋았다. 당시 사용되던 화폐와그 화폐가 얼마나 가치 있게 거래되었는지를 보여 주는 그림네덜란드 사람이 도착했을 때의 그림과풍경화 풍경포르투갈인이 최초로 발견? 이라고, 오, 아름다운 섬이라고 했던가. 포모사.그래서 이 이름을 딴 가게도 잘 보이고 대만에는 큰 회사도 있다고.17세기 풍경. 요새와 구획된 마을.영국 회사가 있던 시절의 사무실 풍경경계석과 배안평수옥과 덕기양행이 있었던 19세기 풍경잘 봤네. 이제 가야 할 시간. 나와 보면 그 입구에 민족영웅 정성공상이라고 새겨진 동상이 있다. 음…양인(良人)으로부터 대만(大台湾)을 지켰어?그래서 정성곤이 영웅일까? 그러나, 그 이후 대만은 중화의 길을 걸었고, 결국 그것이 지금까지의 분쟁의 씨앗일지도 모르는 것이 아닌가.어차피 강한 문화의 곁에서는 독자적으로 살아남기는 어려웠을까.. 기껏해야 400년 역사 속에 이 모든 일이 있다.길 건너 쭉 걸어가면 안평고보, 즉 포트리스가 있다. 걸어가는 길은 모두 관광지의 가게나 노점상이다. 아마 가장 큰 관광지일거야. 우리도 걷다보면 곳곳에 빙수가게가 있어. 대만까지 와서 빙수를 안 먹을 수는 없지! 딱 좋은 날이니까 빙수 먹자. 일단 구경하고.걸어올라가서당시의 포를 구경하고전망 좋은 전망을 즐기고 나왔다.저기 덕기 양행의 건물이 보이네.걸어서 와서 뭐 좀 먹어야 하는데 여성향 두부를 팔고 있어 냄새에 얼굴을 찡그린다.나는 아무래도 저기에는 적응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그래서 밖에 간식을 먹지도 못하고 빙수 집에 가면, 특산의 망고 빙수는 지금이 제철이 아니라고.다른 과일이 섞인 팥빙수를 부탁해서 야금거리며 맛있게 먹었다.택시를 타고 호텔에 가서 맡겼던 짐을 찾고 타이난 역으로 출발.시간이 모호하게 남아 결국 옥 배추를 눈앞에 두고도 못 봤구나^^ 그래도 재미 있었겠다!!이것 저것 어머니를 배려하고 주고 맞추어 주는 딸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으로.